세계
앵커: 엄기영,백지연
유엔 마약특별총회 개막[하영석]
입력 | 1990-02-21 수정 | 199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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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마약특별총회 개막]
● 앵커: 마약문제는 이제 특별한 어느 한나라의 문제로 끝나지 않게 됐습니다.
마약전쟁이 터지고 마약정상회담까지 열리는 등 마약문제는 바야흐로 전 세계 인류의 공통과제로 대두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 유엔에서는 마약특별총회가 개막이 됐습니다.
유엔본부에서 하영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하영석특파원: 159개 UN 회원국과 한국을 비롯한 6개 음저버국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개막된 UN 마약특별총회는 각국의 마약실태를 보고 받고 이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집중 토의하게 됩니다.
● 케이아트유엔사무총장: 마약의 위협은 과소평가 할 수 없습니다.
마약은 개인의 불행과 건강손상, 사회문란, 경제파탄, 민주제도의 약화를 가져오며 부패와 타락, 폭력 그리고 죽음을 부릅니다.
● 하영석특파원: 첫날인 오늘 총회에서는 16개국 대표가 연설에 나섰는데 베이커 미 국무장관은 마약퇴치 사업에 보다 많은 재정지원과 기술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마약거래에 관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국제기구 설립 등을 제의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약범죄가 늘고 있음을 중시하고 마야퇴치를 위한 국제수준의 공동노력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 아래 대표단을 참석시켰습니다.
유엔 마약특별총회는 지난해 9월 콜롬비아 대통령이 마약의 불법생산과 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대치방안을 국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특별회기를 갖자는 요청을 유엔이 받아들여 개막된 것입니다.
유엔 마약특별총회는 나흘 동안의 일반 토의를 끝낸 뒤 세계 각국에 마약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마약환자에 대한 치료와 더 이상 마약이 확산되지 않도록 국제적으로 공동노력 한다는 내용의 정치적 선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유엔본부에서 MBC뉴스 하영석입니다.
(하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