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이상열
국회 내일부터 대정부 질문[장동훈]
입력 | 1990-02-25 수정 | 199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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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일부터 대정부 질문]
● 앵커: 국회는 내일부터 본회의를 속개해 각 당 대표연설을 듣고 분야별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민자당은 정부 측에 대한 강한 추궁과 정책대안 제시 등을 통해서 새로운 여당의 모습을 과시할 예정이며 야당 측은 3당 통합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부 장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내일부터 시작되는 각 당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은 3당 통합의 정당성 여부와 각종 민생부문에 대해 여야간에 열띤 공방전이 예상됩니다.
민자당은 김영삼 최고위원의 대표연설을 통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새로운 정치질서 정착과 통일 지향의 북방외교를 강조함으로써 3당 통합의 정당성을 역설할 예정입니다.
민자당은 또 정부를 옹호만 하던 타성을 버리고 새로운 여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이번 대정부질문에서는 경제난국과 민생치안 부재 등에 관해 정부 측에 대한 강한 추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이정무 부총무(민자당):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민생치안과 여러 가지 문제로 야기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서 야당 못지않은 강한 질타와 비판을 통해서 좋은 정책이 대안을 통해서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국회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기자: 평민당은 김대중 총재의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통해 3당 통합의 부당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경제실정과 민생치안 부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내각 총 사퇴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 이협부총무(평민당): 3당야합이 음모하는 반민주 반통일 반도덕적인 흥계를 철저히 규명하고 보안법, 안기부법 등 5공 악법 청산과 광주시민의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 등을 조속히 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입니다.
● 기자: 평민당은 또 남북한 군비축소문제와 통일 방안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동훈입니다.
(장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