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헌혈률 부족, 보사부 공무원들 앞장 서 헌혈운동[엄효섭]

입력 | 1990-04-06   수정 | 199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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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률 부족, 보사부 공무원들 앞장 서 헌혈운동]

● 앵커: 피가 모자랍니다.

예비군이 헌혈한 경우에 훈련 일부를 면제해 주기까지 하면서 피를 모으고 있지만은 수혈을 받아야 할 환자의 피 수요량을 근근이 채워나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랑의 피 나누기 운동이 공무원들로부터 시작됐습니다.

엄효섭 기자입니다.

● 기자: 보건사회부의 직원들이 헌혈 대 앞에 줄을 이었습니다.

의료보험이 확대되고 교통사고 등으로 수혈을 받아야 할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확보된 피가 바닥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방태선 행정주사(보건부 의료 제도 과): 제가 생각할 때는 타인에게 헌혈하는 혈액을 제때에 공급해가지고 어떤 보람도 찾을 수 있다는 그런......

●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의 헌혈 율은 인구에 비해 2.6%로 미국과 일본의 7%, 스위스 10% 등 선진국에 비해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수혈에 따른 AIDS 감염 파동이 헌혈에 대한 인식을 흐려놓은 바람에 헌혈에의 참여를 일시적으로 가로막기까지 했습니다.

● 김균석 과장(적십자사 혈액사업부): 이게 지금 한이 있습니다.

이게 국내 수혈용으로 필요한 게 1일 3천 그라프 당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헌혈 받는 양으로 봐서는 조금 더 받습니다.

그렇지만은 수혈용으로 적합지 않은 혈액은 버려야 되기 때문에 그리고 특히 여름이나 겨울에 헌혈이 잘 안 되는 때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부족한 감을 느끼게 되지요.

● 기자: 보건사회부는 헌혈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 자신이나 가족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수혈할 수 있도록 미리 헌혈하는 자가 수혈 제를 도입하고, 헌혈 증서를 기증받은 사람도 무상으로 수혈 받을 수 있도록 혈액관리법을 올해 안에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엄효섭입니다.

(엄효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