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앵커: 이상열,정혜정

영동 폭설로 도로 곳곳 통제 되는 등 차량통행 어려움[정영식]

입력 | 1990-12-11   수정 | 199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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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폭설로 도로 곳곳 통제 되는 등 차량통행 어려움]

● 앵커: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영동 산간지방엔 오늘 새벽부터 최고 80센티미터의 큰 눈이 내려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등 차량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릉 문화방송의 정영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입니다.

영동산간지방에는 대설 경보 속에 폭설이 내려 각종 차량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영동 산간지방에 대설경보 그리고 해안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설악산 대청봉에 최고 80센티미터의 폭설이 내린 것을 비롯해 대관령 32, 미시령 44, 한계령 40 그리고 진부령에 35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대설경보 해제와 함께 눈은 모두 그쳤습니다.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자 속초와 인제를 연결하는 미시령 구간과 정선과 인제에서 태백을 잇는 도로가 끊겼으며 강릉과 정선간 삽당령은 오전 한 때 불통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대관령 등 영동과 영서를 잇는 산간도로마다에는 내린 폭설로 모든 차량들이 체인을 치고도 조심스럽게 거북이 운행을 하느라 강릉 서울 간 통행시간이 평상시보다 2시간 가까이 늦은 5시간에서 6시간씩 걸리고 있습니다.

한 편 동해중부 해상에는 폭풍경보 속에 4내지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어 대부분 어선들이 긴급 대피해 있는 가운데 울릉도에 대피 해 있던 동해안 소속 제7 대헌호와 주문진항 소속 효성호가 좌초되면서 선원 임무영 씨와 홍군복 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대관령에서 MBC뉴스 정영식입니다.

(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