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전국의 전문대학 오늘부터 원서 접수, 유망학과 소개[신경민]

입력 | 1991-02-01   수정 | 199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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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전국의 118개 전문대학이 오늘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전문 대학 기획시리즈 두 번째로 오늘은 전문대 졸업 후 취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계열 어느 학과가 취업이 잘 되는지 사회부 신경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올해 1월말 현재 공업계 전문대학의 취업률을 보면 천안공전 60%, 동양공전 77% 이고, 농업계인 연암 축산원의 전문대는 70%, 사회.

실무계인 경북 실업전문 84%, 간호계인 춘혜 간호전문대 95%, 수.

해양계인 목포해양 전문대는 취업률 100%로 대학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정태용(동양공전 교무과장): 매년 취업률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대상 기업이라든지, 보수라든지 이런 것을 가지고 취업의 질을 따지고 있는 그런 경향이 있습니다.

● 기자: 지난 해 전문대의 전체 취업률은 82.

9%이며, 수.

해양 계와 공업계가 90%이상을 기록했고, 실업계는 높은 순수취업률을 보였습니다.

순수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용접배관, 열 설비, 차량정비, 위험물관리, 출판, 조리, 항공관리, 호텔경영, 원자력, 음악과였습니다.

특히, 순수 취업률이 비교적 높은 학과.

군은 관광, 어학, 디자인, 전산, 출판, 인쇄, 항공 운항 관리 등으로 대학에는 학과가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 박준열(교육부 과학교육국 국장): 전문대의 교육과정도 직업과 연관되는 과정으로 저희들이 개발하고, 또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학과를 신설해 감으로써 취업률을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 기자: 전문대를 졸업한 뒤 개방대, 방송통신대, 일반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도 계속 늘어서 89년도에 6,100여명, 90년도에 6,5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C 뉴스 신경민입니다.

(신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