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 가짜 참조기에 색소 침착[송요훈]

입력 | 1991-07-19   수정 | 199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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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유통되는 대부분 가짜 참조기에 색소 침착]

● 앵커: 시중에서 유통되는 참조기의 대부분이 가짜라고 하는 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마는 서울의 대표적인 수산물 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 일부 상인들이 생선에 색소를 넣는다든지 또는 바람을 불어넣어서 값 비싸고 신선한 생선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속여 오다가 결국 경찰에 적발이 됐습니다.

정말 먹는 것 갖고 이러깁니까?

송요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수산물 시장으로 소비자들이 신선한 생선을 구하기 위해 자주 찾는 노량진 수산시장의 일부 상인들이 생선에 물감을 칠하고 배에 공기를 투입시키는 눈속임을 통해 크고 싱싱한 생선으로 둔갑시켜 팔아오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노량진 경찰서에 적발된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 46살 최행분씨 등 시장상인 6명은 마리당 2, 3천 원 하는 수입 조기 등에 식용색소인 노란 물감으로 아가미, 배 등을 색칠한 뒤 참조기 인 것처럼 속여 비싼 값에 일반 소매상과 소비자들에게 팔아왔습니다.

실제로 수입 조기에 물감을 칠해 본 결과 일반 소비자는 식별이 곤란 할 만큼 참조기 같은 노란 빛깔을 띠었습니다.

이들 수산시장 상인들은 또 신선도가 떨어진 도미, 인어 등 비교적 값비싼 생선은 공기주입기로 항문을 통해 뱃속에 바람을 넣어 크고 신선한 생선인 것처럼 만들어 팔기도 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 시장 상인들은 산지에서 올라온 생선을 경매를 넘겨받아 팔다가 선도가 떨어지면 이처럼 상도덕은 아예 외면한 눈속임으로 소비자들을 우롱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송요훈입니다.

(송요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