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앵커: 엄기영,김은주
최첨단 방식의 터널 굴착기계, 남산 쌍굴 굴착 공사[천호진]
입력 | 1991-10-10 수정 | 199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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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굴 굴착공사 ]
● 앵커: 영국, 프랑스간 도보해협에 해저터널을 뚫는데 사용했던 최첨단 방식의 터널굴착기계가 남산 쌍굴건설공사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름 10M가 넘는 터널을 자동굴착기가 뚫어가는 모습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 기자: 남산 쌍굴 건설공사는 화약발파를 반복하는 재래식공법 대신 최신 TBM공법이른바 전단면 굴착공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가격 110억원의 거대한 자동 굴착기가 돌아가면서 지름 11.3M의 터널을 뚫고 있습니다.
터널지평 11.3M는 자동굴착기로 뚫는 터널로서는 세계 최대의 크기입니다.
이기계 앞쪽에는 주판알 모양의 분쇄기 61개가 붙어있어서 암반을 잘게 부숩니다.
텅스텐으로 만든 이 분쇄기 한대가 자동차 한대 값입니다.
지름5cm정도로 잘게 부서진 암반 조각들은 자동으로 뒤쪽으로 옮겨집니다.
● 김재석 토목1부장(서울시건설본부): 발파를 안하고 진동이 적고 소음이 적은 소위 무진동공법이죠, 이게. 그래서 서울 도심지에서 하는 공사이기 때문에 TBM공법을 쓰게 된 것입니다.
● 기자: 길이1.5Km 모두 710억원이 투입되는 남산 쌍굴공사는 89년 6월에 시작된 2년4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산 쌍굴은 내년 7월에 완공될 예정인데 현재까지의 공사 진척도가 당초예정인 65%에 못미치는 59%머무르고 있어서 개통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최문순입니다.
(최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