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백지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농수산위 진통[김석진]

입력 | 1991-11-22   수정 | 199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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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농수산위 진통]

● 앵커: 다음은 오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와 상임위원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석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부터 사흘간의 부별심사에 들어가 내무, 법무, 재무 등 18개 소관부처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정책질의를 벌이며 삭감공방을 계속했습니다.

● 이금규 의원(민자): 농민이 정부시책을 어떻게 믿습니까?

이렇게 해가지고 하나하나 집중적으로 내다볼 수 있는데도 투자해 가지고, 매듭을 지어 가면서 그래야 정부의 신뢰성이 있다고 봅니다.

● 박석무 의원(민주): 금년 연말 기준 해가지고 지금 한자리수 이하로 물가가 규제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지금 우리가 시장에서 느끼는 체감물가가 최소한도 40-50% 이렇게 돼있는데...

● 기자: 농림수산위원회는 정부 측 추곡수매 동의안과 야당 측의 수정권고 동의안에 대한 사흘간의 정책질의 에 들어 갈 예정이었으나 어제 민주당의 김용진 의원이 정권타도를 주장하는 발언의 속기록 삭제여부를 놓고 여야가 격돌하면서 정회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재무위원회는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원회의 각각 열어 계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었으나 회의 초반부터 공공용지 보상채권발행 동의안 등에 대한 국가 보증 동의안의 처리문제로 논란을 벌였습니다.

보사위원회는 환경오염 유발자에 대한 부담금을 징수하도록 규정한 자연 환경보존 법안을 정부 안과 야당 안 모두 상정하고 정부 각 부처로 분산돼있는 환경관리업무를 통합하기 위한 환경개선 촉진법안을 심의했습니다.

MBC뉴스 김석진입니다.

(김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