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김지은
호남지역 폭설 22곳 교통두절 항공,선박 결항 등 눈 피해[류태환]
입력 | 1993-01-28 수정 | 199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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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폭설 22곳 교통두절 항공,선박 결항 등 눈 피해]
● 앵커: 대설주의보와 함께 어제와 오늘 평균 5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린 전남지방에서는 교통 두절 등 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광주문화방송의 류태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모처럼의 큰 눈으로 광주와 전남지방은 항공기와 선박의 발이 묶이고 시설하우스의 피해 등 농사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와 오늘 담양군 12cm를 최고로 광주 8.7cm 등 광주, 전남 각 지역에 폭설이 내려 전남지역 22개소의 교통이 한때 두절되고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오전까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번 폭설로 전남지방에서는 해남군 우슬재, 장흥 감나무재 5km 등 21개소 도로가 결빙으로 통행이 통제됐었으며 광주에서도 우등산 산장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습니다.
광주공항 활주로가 얼어붙어 오전 9시 45분 광주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 등 오늘 오전 중 광주공항을 이착륙하려던 8편의 항공편도 모두 경항했습니다.
또한 서해 남부 해상의 폭풍주의보로 오늘 오전까지 목포-제주행 카훼리호를 제외한 모든 선박의 발이 묶였었습니다.
이와 함께 폭설로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민이 급증했으나 택시의 경우 일부만이 운행해 직장인 지각사태 등 시민 불편이 잇따랐습니다.
많은 눈과 하루종일 영하권을 맴돈 한파로 제때에 보온을 하지 못한 일부 비닐하우스에서는 고추 등 과채류의 잎이 오그라드는 어는 피해를 입기도 했으며 배수로 정비 인력이 부족해 눈 녹은 물이 하우스 안으로 스며들면서 습기 피해를 부르고 있습니다.
한편 대설주의보는 오늘 오전 7시 해제됐으며 두절된 도로 등도 오전 11시를 전후해 대부분 원상을 회복했습니다.
광주에서 MBC뉴스 류태환입니다.
(류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