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김지은

노태우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등 마지막날 표정[이인용]

입력 | 1993-02-24   수정 | 199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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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등 마지막 날 표정 ]

● 앵커: 노태우 대통령은 내일부터 보통 시민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늘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여러 분주한 일정 속에서도 감회에 깊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이인용 기자입니다.

● 기자: 임기 마지막 날 노태우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 노태우 대통령: 새로 들어설 정부가 국정을 올바르게 이끌고 또 여러 국정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을 해 나가기 위해서 사회 지도층과 국민들이 적극 이에 참여하고 또 협조를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 기자: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마친 뒤 국무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정해찬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전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국립묘지를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묘소에도 헌화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후에는 비서실과 경호실을 둘러보며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비서관, 경호원들과 각각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임기 마지막 날 일정을 마쳤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의 임기 5년을 마무리하는 청와대는 격변의 지난 5년을 이제 역사에 담고 내일이면 김영삼 새 대통령을 맞아 문민시대의 개막을 지켜보게 됩니다.

MBC뉴스 이인용입니다.

(이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