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엄기영,백지연
군장성 승진인사에 하나회 배제[오광섭]
입력 | 1993-04-15 수정 | 1993-04-1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군장성 승진인사에 하나회 배제]
● 앵커: 12명의 이번 승진인사에서 하나회 회원으로 알려진 장성은 단 한 명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인사의 배경과 의미 사회부 오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달 초 육군 참모 총장의 전격 경질로 시작된 새 정부의 육군 지휘진용 개편은 오늘 중소장 승진 인사로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기무특전수방 사령관과 두 야전군 사령관의 전격 인사에서 5,6공 군 인맥인 하나회 회원이라는 장성들이 대다수 교체됐다는 맥락에서 하나회 회원들이 과연 어떤 인선에서 배제될 것인지에 대해 군 안팎의 관심이 쏠렸었습니다.
오늘 그 뚜껑을 연 결과 하나회 회원으로 알려진 장성은 승진자 12명 가운데 단 한 명 밖에 없어 당초 예상대로였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그 결과는 이미 열여덟 명의 진급 심사위원 가운데 하나회 회원이 불과 두세 명 밖에 끼지 못했다는 사실이 이미 예고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군부 측은 군내 사조직, 과거 5,6공 군 통수권자의 군 인맥을 완전 해체해 군도 다른 사회분야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체질을 완전히 바꾸어 놓겠다는 군 통수권자의 강한 의지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새 정부의 육군 지휘체제가 출발함에 따라 이 거대한 군 집단 내에서 우려되는 동요와 불만이 하루빨리 불식돼 단합된 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오광섭입니다.
(오광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