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정부는 중소기업 특히 기술 집약형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 지원과 미디어텍, 즉 중간 핵심기술개발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대덕 연구단지에서 있은 과학기술처의 올해 업무보고 내용, 그리고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홍수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김시중 과학기술처 장관은 오늘 업무보고에서 전 세계수출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중간핵심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회복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올해는 PC핵심부품 등 13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신경제 100일 계획 달성을 위해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규모를 올해는 4,000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정부 출연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1,400여 건의 특허와 기술 지식을 앞으로 3년 동안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출연 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의 기업화를 담당하는 기술 창업 보육센터를 대덕 연구단지 안에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신기술 인정마크 제도를 실시해 시장 개척을 돕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2001년까지 총 3조 7,000억 원을 들여서 256메가 디램 반도체 등 11개 핵심 선도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늦어지고 있는 방사선 폐기물 처리장 문제는 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올해 안에 최종부지 선정을 마무리 짓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전 과학기술처에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자가 98년까지 GNP 대비 4%로 늘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산업현장에 기술혁신을 위해서 중소기업이 독자적인 기술을 가질 때까지 계속 지원하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