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앵커: 엄기영,백지연

신 항암물질 국내연구진 개발[이연재]

입력 | 1993-04-15   수정 | 199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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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항암물질 국내연구진 개발]

● 앵커: 새로운 항암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세계적인 각종 항암제보다 약효가 훨씬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회부 이연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현미경을 통해서 본 암세포입니다.

이 암세포로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에 4만여명이 죽습니다.

현재도 40여 명의 사람들이 암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암세포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항암 물질이 동아제약 연구진에 의해서 새로 개발됐습니다.

DA125라고 이름 붙인 이 물질은 동물 실험 결과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아드리아마이신이라는 항암물질에 비해서 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물질은 여러 가지 암 가운데 유방암에 잘 듣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람의 유방암 세포를 생쥐에 옮겨 실험한 결과 50%의 완치율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신부전증 등 부작용이 훨씬 줄어든 것으로 보고 결과 밝혀졌습니다.

● 김명석(서울대 의대 교수): 기존 부전제인 아드리아마이신은 심장 독성이 크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제한이 많은데 이 약물의 경우에는 심장 독성이 한 3분의 1, 내지 4분의 1 정도가 더 적기 때문에 앞으로 신약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동아제약은 앞으로 2,3년 동안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임상실험을 한 뒤 동물실험에서와 같은 효과가 확인될 때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연재입니다.

(이연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