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국민적 의식수준도 문제이기 때문에 교육부로써는 철저한 감사관 운영이라든지 행정적 조처를 가한다든지 고발까지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고 강력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앵커: 대학열병과 입시지옥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하셨는데 오 장관의 구체적인 교육 정상화 복안을 듣고 싶습니다.
● 오병문(교육부장관): 지금 현재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은 내신 성적, 수학능력시험, 대학 본고사 문제가 되었는데 저희들은 계속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입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을 권하고 비율을 올리고 또 내신 성적 비율도 올리고, 대학은 자율화이기 때문에 우리가 권장을 통해서 대학 본고사를 점진적으로 없애는 방향으로 시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 앵커: 교사들에 대한 이른바 촌지라든지 불법 과외 문제는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 오병문(교육부장관): 촌지 문제는 정말 통감할 일입니다.
교육자가 교육자에게 돈을 주고 교육자가 교육자를 비난하는 비통한 현실에 와 있습니다.
그래서 각 교육청, 교육부, 시ㆍ군 교육청, 전부 망라해서 총동원해서 비리 척결을 제도적으로 장치를 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교육 관계자와 일부 사학 경영진과의 유착설이 끊임없이 나돌고 있고 이 때문에 교육부를 보는 일반의 시각이 고울 수가 없는데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오병문(교육부장관): 지금 그 점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계속 감사를 하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경원대학 사건에 문교부 직원 2명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에 대해서 조사한 바 자기들은 별 혐의가 없다 그렇지만 지금 경찰에서 조사 중이기 때문에 부정이 드러나면 입법조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