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앵커: 신경민,정혜정

국방부,군관련 비리 전면 수사 하기로[한정우]

입력 | 1993-04-25   수정 | 199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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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 관련 비리 전면 수사하기로]

● 앵커: 안녕하십니까?

4월25일 뉴스센터를 시작하겠습니다.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의혹이 눈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전투기 사업은 자그마치 3조5,000억원이라는 돈이 소요되는 국제적인 거래였고 여기에 관여된 공군참모총장이 강제 전역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인사뿐만 아니라 군수조달 등 모든 군 비리에 대해서 수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인사비리에 관련된 김종호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오늘 카메라 출동에서는 농협이 농민을 팽개치고 영농자금을 빼돌린 비리를 고발하겠습니다.

4월25일 MBC 뉴스센터 첫 뉴스입니다.

국방부가 휴일인 오늘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방부는 인사비리 이외에도 군수조달, 전력증강 사업 등 모든 군의 비리에 대해서 수사를 펴기로 했습니다.

또 인사와 관련해서 참모총장의 권한을 견제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우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정부의 군 관련 전반에 대한 사정방침에 따라 국방부는 오늘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특검단장, 합동조사단장 등 국방부 고위간부들과 주요 지휘관들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 군의 진급 비리와 군수조달, 전력증강 사업 등 군의 모든 비리에 대해 전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 군 참모차장, 관련부서장을 위원으로 조사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명검열관, 합동조사단, 군 검찰 등 군 사정기관을 총동원해 비리척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 군 사정기구의 인원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 인사의 비리가 진급 심사권한이 각 군 참모총장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또 군에 관한 비리관련 주장이나 폭로가 군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만큼 사실여부를 확인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권 장관은 또 오늘 회의에서 최근 군에 대한 시련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군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하며 동요하지 말고 본연의 임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권영해 장관은 내일 각 군 참모총장과 함께 이 같은 군의 대책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 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한정우입니다.

(한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