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엄기영,백지연
한양아파트 공사 계속 진행, 예정대로 완공[차경호]
입력 | 1993-05-20 수정 | 199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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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아파트 공사 계속 진행, 예정대로 완공]
● 앵커: 한양이 법정관리신청을 했습니다만 한양아파트입주자들은 우려했던 만큼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납품업체나 하청업체들로 아직까지는 물품대금을 받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고 하지만 불안한 업자들은 오늘도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한양관련오식을 차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건설부는 한양이 시공 중인 만8천가구의아파트공사를 분양 공고된 일정대로 완공시킬 방침입니다.
건설부 당국자는 인수 작업으로 시공 중인 아파트 공사가 다소 차질이 빚어질 수는 있겠지만 입주 예정사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서 가능한 한 처음 계획했던 기간에 공사가 완공되도록 하고 부실아파트하자보수도 계속 진행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상업은행에 대는 연리3%의 장기저류자금인 한운특융을 지원하는 문제는 재무부와 한국은행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한양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주 거래은행인 상업은행이 부실화될 우려가 있지만 한양에 대한주금지원이 어디까지는 상업원행의 독자적인 판단에 의해 이루어진 만큼 은행이 스스로 배당을 하지 않거나 자회사를 처분하는 등에 자구노력으로 해결해나가야 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한편 오늘 상업은행은 교환 돌아온 한양의 물품대금 어음을 2억3천여만 원을 전액 결제했습니다.
그러나 한양에 각종 물품을 팔던 납품업체들은 여전히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오늘도 국회와 상업은행 본점 앞에서 납품업체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요구하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차경호입니다.
(차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