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엄기영,백지연
카지노업계 카메라 촬영금지 허가 자체가 이권[윤도한]
입력 | 1993-05-31 수정 | 199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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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업계 카메라 촬영금지 허가 자체가 이권]
● 앵커: 카지노관련 비리를 보도해드리면서 저희가 마딱드린 가장 큰 난관은 국내이든 해외이든 도무지 카메라 현장촬영이 금지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베일에 가려져있는 카지노의세계를 한마디로말씀드린다면은 앞서 보신데로 연간 수천억원 잠시즐기는 값으로 투석하는 그돈을 그냥 주어 담는 표현이 맞을 것같습니다.
국내 카지노업계 실태를 사회부 윤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카지노 업소는 현재 전국에 13군데입니다.
이가운데 카지노업계의 실력자인전모 씨가 소유하고 있는 카지노업소는 서울워커힐카지노를 비롯해 경코오롱관강호텔 부산 포라다이스 비치호텔 제주로신라호델 그랜드호텔 카지노 5곳입니다.
카지노의 대표적인 게임에는 카드를 이용해 승부를 가리는 블랙잭과 바카라가 있습니다.
카지노 매출에 약을 3~40%차지하는 바카라게임은에서 하우스 즉 카지노 업자가 챙길 수 있는 돈은 판돈의 약 1. 2%입니다.
즉 만원의 판돈에서 업자는 120원을 딸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회전판과 구슬을 이용한 룰렛는 5. 26% 주사위를 이용는 다이사이 게임은 2. 78%가 판돈에서 하우스가 보는 몫입니다.
이같은 게임을 통해 외국인을 상대로 서울워커힐카지노가 지난한해동안매출한 액수는 607억원이고 순이익은 80억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13개 카지노 업소에 이용객은 년인원 320만명이며 공식적인 매출액은 약 2천 4백억원정도입니다.
이처럼 카지노 업소는 허가를 따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익권입니다.
그러나 카지노업소 허가는 아무런 법적근거없이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한 개시도에 한곳만이 허용되어왔고 특히 지난 90년과 91년 사이에 무려 5개의 카지로 업소가 한꺼번에 새로 허가를 얻어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도한입니다.
(윤도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