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학
앵커: 신경민,정혜정
대전 엑스포, 로보트들의 축제[오정환]
입력 | 1993-07-18 수정 | 199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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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엑스포, 로봇들의 축제]
● 앵커: 대전 엑스포는 로봇들의 축제입니다. 갖가지 최첨단 로봇들이 즐거움과 편의를 주기 위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로봇은 일만 할 줄 아는 게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로봇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 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로봇들은 사물놀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용접을 하고 볼트를 조이는 산업용 로봇들을 그대로 이용한 것입니다.
호남가락, 영남가락, 짝쇠 어떤 가락이든 악보만 입력시켜주면 능숙하게 연주해 냅니다.
로봇의 응용력은 그 한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키스트에서 출시한 조각 로봇입니다.
먼저 사진을 찍고 이것을 데이터로 바꾼 다음 그림을 그리고 조각을 합니다. 이때 얼굴을 웃고 우는 여러 표정으로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정부관에는 이밖에도 진짜로 착각할 만큼 잘 묘사된 로봇 인형들이 있습니다.
일본이 자랑스럽게 출품한 맹인 인도견 로봇입니다. 전시관측은 이 로봇이 도로가 정비되고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점만 보안된다면 곧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자동차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변신 로봇이 있습니다.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합니다. 미래에서 온 이 로봇은 지구를 깨끗하게 보호해 달라고 호소합니다.
MBC뉴스 오정환입니다.
(오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