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앵커: 엄기영,백지연
야외 수영장, 노점상 등 계곡 오염원 철거 시작[홍기백]
입력 | 1993-08-30 수정 | 199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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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 노점상 등 계곡 오염원 철거 시작]
● 앵커: 그 동안 계곡의 수질오염원으로 지적되어 왔던 서울 성북구 정릉유원지 내의 야외수영장과 관악산 일대의 노점상에 대한 철거작업이 오늘 실시되었습니다.
홍기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오늘 철거된 정릉유원지 내의 정릉스타풀장은 지난 71년 만들어져 20여년동안 영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계곡의 수질을 오염시키는 주원인으로 지적되자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수영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 박형규(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정릉계곡 오염 방지와 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 신축 및 탐방객 안내소 설치를 위해서 철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 기자: 북한산 동부관리사무소측은 스타풀장은 그 동안 계곡물을 끌어들여 수영장을 운영했으며 정수시설 없이 수영장물을 계곡으로 내보내 수질을 오염시켜왔다고 밝혔습니다.
수영장을 임대 운영해온 관리인 10여명은 본 관리소측의 철거에 반대해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한편 서울 관악구청도 오늘 관악산 일대의 무허가 음식점 100여군데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이 무허가 음식점들은 지난 12년 동안 관악산의 주요 오염원으로 지적되어 온 곳입니다.
철거작업은 구청과 상인들 간에 협의를 거쳐 실시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당국은 앞으로도 자연경관을 해치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공원 내의 각종 불법시설물을 단계적으로 철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홍기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