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앵커: 신경민,정혜정

제15회 서울무용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윤병재]

입력 | 1993-10-09   수정 | 199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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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무용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 앵커: 무용계 최대 행사인 제15회 서울 무용제가 오늘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윤병재 기자입니다.

● 기자: 전국의 민간무용단체가 출품한 23개의 작품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10개의 작품이 올 최고의 무용이라는 영예를 놓고 경연을 펼칠 서울 무용제가 개막됐습니다.

서울 무용제는 오늘 일본 스타발레단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내일 지난해 서울 무용제 대상작 회기선과 전국 무용제 최우수작 백두기둥, 그리고 오는 17일 중견 무용인 공연 함무의 맥 등 4개의 초청작품과 박인자 발레단, 이숙재 밀물 현대무용단, 정기인 부산 현대무용단 등 서울에서 7팀 지방에서 3팀이 참가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창작 춤을 선보입니다.

이번 서울 무용제의 특징은 기존의 유명 단체보다는 무용제에 처녀 출전하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진단체들이 훨씬 많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 조흥동(한국 무용협회 이사장); 순수 예술성을 가지고 우리의 무용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정말로 참신한 예술성이 있고 우리에 뿌리를 둔 이런 작품을 많이 선정을 했죠.

● 기자: 이밖에도 다음 주에는 우리 무용계의 양대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는 국립무용단과 서울 시립무용단이 각각 창작 무용인 환과 두레를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10월 무용계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병재입니다.

(윤병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