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앵커: 엄기영,백지연

전문대학 입시요강 발표, 대학선택폭 확대[송기원]

입력 | 1993-10-15   수정 | 1993-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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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입시요강 발표, 대학 선택 폭 확대]

● 앵커: 요즘 각 산업체 수요로 인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전국 128개 전문대학 입시요강이 오늘 발표됐습니다.

대학 졸업자도 정원 외로 뽑고 산업체 근로자의 위탁 교육이 도입이 되는 등 전형방법이 아주 다양해졌습니다.

보도에 송기원 기자입니다.

● 기자: 94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종전의 일반전형과 주야간 특별전형 외에 우선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 그리고 산업체 위탁 교육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우선전형의 경우 내신 성적 우수 학생을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선발하고 정원 외 특별전형은 전문대 졸업자나 학사학위 소지자를 모집합니다.

산업체 위탁교육은 2년 이상 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입학정원의 50%, 학과정원의 100% 이내에서 정원 외로 선발합니다.

● 조선제(교육부 과학교육국장): 산업체 인력의 계속 교육기회 제공으로 운영을 시작하고 산학협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산업체 위탁교육제도를 마련했습니다.

● 기자: 전문대 입시일은 4년제 대학과 마찬가지로 자율화돼 학생들의 지원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우선전형을 실시하는 109개 전문대학은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7일 사이에 입시를 치릅니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은 57개 대학씩이 각각 내년 2월 18일과 19일, 14개 대학이 1월 18일부터 2월 말 사이에 실시됩니다.

교육부는 94학년도 모집 인원이 올해보다 만 4천여 명 늘어난 18만 9,252명으로 확정됐지만 복수지원이 허용됨에 따라 내년 전문대 경쟁률은 올해 2.96:1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송기원입니다.

(송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