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신경민,정혜정
인기가수 현진영,이탁 히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영장[양찬승]
입력 | 1993-11-13 수정 | 1993-11-1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인기가수 현진영,이탁 히로폰 상습투약 혐의로 영장]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토요일 뉴스데스크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청소년들에게 충격을 주는 뉴스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인기가수 현진영씨가 히로폰 상습 투약협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현씨는 경찰에서 세상이 살기 싫고 음악이 좋아서 했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를 했습니다.
히로폰은 그동안 적발된 대마초와는 다른 마약의 일종으로 일반인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두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 기자: 흐린 기억 속의 그대, 현진영 GO!
진영 GO 로 유명한 가수 현진영 씨가 경찰에 붙잡힌 이유는 히로폰 상습투약혐의입니다.
경찰은 현 씨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 탁이와 준이의 이탁씨 등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적발됐을 때 이들은 쓰다 남은 히로폰 2g과 주사기, 히로폰 액을 만드는데 쓰이는 증류수 등을 갖고 있었습니다.
중학교동창사이인 현씨 등은 서울 강남일대 호텔과 음악실 등을 돌면서 서로 상대방의 팔뚝에 주사기를 주사하는 등 상습적으로 히로폰을 투약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씨가 히로폰을 투약해온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 현진영(가수): 세상 살기도 괴롭고, 음악활동 하는 데 잘되고 그래서 하게
● 기자: 경찰은 현 씨 등에게 히로폰을 판매해온 것으로 밝혀진 박 모씨를 검거하기 위해 박 씨의 연고지에 수사관을 급파했습니다.
MBC뉴스 양찬승입니다.
(양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