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앵커: 엄기영,백지연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중국에 차합작 제의[권재홍]

입력 | 1993-11-17   수정 | 199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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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중국에 차합작 제의]

● 앵커: 또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호주와 중국통상부 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서로의 경제현안을 논의 했습니다.

경제부 권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오늘 오후에 있었던 한국과 중국, 한국과 호주 통상장관 회담에서는 각 나라가 안고 있는 경제현안들이 비중 있게 다루어 졌습니다.

특히 중국의 오위 대외무역부장과의 통상 회담에서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오늘 기업이 자동차 조립공장을 중국에 세울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오위 장관은 먼저 부품산업부터 진출한 다음에 조립 산업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TDX 즉 전전자 교환기를 중국에 수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중국 측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통상장관회담의 또 하나 큰 줄거리는 APEC을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아시아태평양의 경제공동체를 실현시키자는 것이었습니다.

● 김철수(상공자원부 장관): APEC지역 내에서 투자와 무역을 자유화함으로써 이 지역에 공동번영을 추구해야 된다 하는 데 대해서 공감대가 형성을 했고 또 각료회의에서 이런 방향으로 각료회의가 결론이 나도록 그렇게 협의를 했습니다.

● 기자: APEC 한국의 밤이라 이름 붙인 오늘 행사에는 우리 교포기업인 200여명 그리고 이보다 많은 미국기업인들 400여명이 몰려서 한국경제 그리고 APEC에 대한 미국인의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시애틀에서 MBC뉴스 권재홍입니다.

(권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