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영일

여야 정치권, 북 핵실험 '강력규탄' 한목소리

입력 | 2016-01-06 20:51   수정 | 2016-0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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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치권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했고 정보위원회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 중인데요.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영일 기자 전해 주시죠.

◀ 기 자 ▶

국회 정보위원회가 8시부터 가동되고 있습니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의 긴급 현안 보고가 진행 중인데요.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폭탄 실험에 대한 국정원의 분석, 북한 내 특이 동향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낮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야 모두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여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외교·통일·국방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최고위원회를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며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강력한 대북제재도 촉구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안보태세를 더욱 철저히 하고 동맹국과 6자회담 참가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추가 제재조치를….″

더불어민주당도 외교·안보 분야 상임위원들이 참여한 긴급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행위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표]
″북핵문제 해결에 여야, 정부, 국회가 따로 없습니다. 우리 당은 정부에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여야는 북한의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박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