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규묵

강정호, 시즌 4호 홈런·결승 2루타로 응수 外

입력 | 2016-05-16 20:45   수정 | 2016-05-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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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카고 컵스와의 악연을 딛고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는데요.

에이스를 상대로 결승타도 뽑아냈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카고 컵스와 악연이 있는 강정호.

오늘은 설욕의 날이었습니다.

7회 원아웃까지 안타를 한 개도 맞지 않은 에이스 존 레스터를 상대로 결승 2루타를 뽑았습니다.

레스터는 강정호의 한 방에 바로 강판됐습니다.

9회 쐐기포는 더 속 시원했습니다.

마무리 론돈의 155km 강속구를 받아쳐 최고 승률팀 컵스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나흘 만에 터진 4호 홈런으로 피츠버그도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마침 직구가 와서, 또 가운데 실투가 와서 그걸 또 놓치지 않고 쳤던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클리블랜드전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9회 올 시즌 7번째로 한 경기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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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류현진은 마이너리그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치러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직구와 변화구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했고, 2이닝 동안 삼진도 2개를 잡았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할 때도 초반엔 이 정도 몸 상태였기 때문에 (복귀 단계에) 맞게끔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종아리 부상을 당했던 텍사스의 추신수도 트리플 A경기에서 석 점 홈런을 터뜨려, 22일로 예정된 복귀전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