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규묵

강정호, 부상 딛고 4번 타자 복귀 '1안타 1타점' 外

입력 | 2016-05-25 20:46   수정 | 2016-05-25 21:3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선발로 복귀해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츠버그의 인기스타가 된 강정호.

피츠버그 전담 중계방송사는 팬들을 위해 강정호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한국과 미국 팬들의 차이점은?) 열정적인 것.″

[강정호/피츠버그]
″(좋아하는 미국 음식은?) 타코, 스테이크, 햄버거.″

중계진의 말을 통해 싫어하는 음식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중계진]
″(싫어하는 미국 아침식사는?) 계란, 베이컨, 계란, 베이컨 반복되는 아침.″

4번 타자로 선발 복귀한 강정호는 6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시원한 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끈질긴 승부 끝에 풀카운트로 몰고 간 뒤 좋아하는 코스로 강속구가 들어오자 여지없이 방망이를 휘둘러 타점을 올렸습니다.

볼넷도 1개를 얻은 강정호는 타율을 2할6푼2리로 조금 끌어올렸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좋아하는 공을 치려고 했는데 잘 골라내서 좋아하는 공을 놓치지 않았던 게 잘된 것 같아요.″

==============================

시애틀의 이대호는 오클랜드전에서 8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시애틀은 9회 말 투아웃에서 터진 마틴의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