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지영은

밝지만은 않은 올해 경제 전망 "새해 수출·내수 살리자"

입력 | 2016-01-02 06:18   수정 | 2016-01-0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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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경제 전망,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그렇다면, 활력을 불어넣을 방법은 없는지, 지영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수출은 숱한 암초를 헤쳐가야 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신흥국 상황이 나빠질 수 있고, 중국 경기와 저유가도 복병입니다.

경기도 김포의 벽지 제조 업체.

5년 전만 해도 이사철 도배에 의존하던 이 업체는, 신시장에서 활력을 찾았습니다.

[김승대/신한벽지 상무이사]
″한 번 알려지기 시작을 하니까…. 점점 중동이 그때부터 이제 늘어나게 된 거죠.″

화려한 색에 큰 문양.

맞춤 디자인은 중동에서 대박을 쳤고, 수출은 5년 새 일곱 배로 커져 매출의 25%가 됐습니다.

정유 공장의 핵심 설비, 산업용 가열로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유난히 힘들었던 작년에도 수출 169% 성장.

원동력은 애프터서비스였습니다.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대표이사]
″사업주를 직접 찾아가서 그동안의 운전 문제점은 없는지 잘 되고 있는지 이런 걸 (점검합니다). 서비스업하고 결합이 안 되면 앞으로 제조업은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경제의 또 다른 한 축, 내수도 걱정입니다.

새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리면 다시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등을 연장하면서 소비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유지해야만 정부가 목표하는 3%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뉴스 지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