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세옥

[MBC 여론조사] 긍정·부정 비슷…"남북관계 잘했지만 경제 힘들어"

입력 | 2019-01-01 20:04   수정 | 2019-01-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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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MBC가 새해를 맞아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비슷하게 나타났는데, 남북관계는 잘했고, 경제는 잘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당연히 올해 국정은 ″경제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이런 주문이 압도적이었는데요.

먼저, 이세옥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 47.1%, ′잘못하고 있다′가 46.2%로 비슷했습니다.

작년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후 지지도가 73.4%였던 데 비해, 26% 포인트 가량 빠진 겁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선 긍정 평가가 50대 이상에선 부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다만 20대의 경우 남성은 44.7 %, 여성은 66.5%로 성별간 지지도 편차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두드러졌습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에서 긍정 평가가 60.9%로 높았고, 자영업 종사자는 부정 평가가 61.8%로 특히 많았습니다.

지난해 문 대통령이 잘한 분야로는 남북관계가 46%로 가장 높았습니다.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서도 찬성 의견이 66.3%로 반대 의견을 2배 이상 압도했습니다.

가장 잘못한 분야는 경제정책을 꼽은 응답자가 47.5%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분야 역시 경제 정책이 61.2%로, 다른 분야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권영진]
″경제가 피부에 와 닿아야 된다, 이제는 결실을 좀 봐야 되는데…″

′소득주도와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경제정책 기조에 대해선, ′추진 방향과 속도 모두 공감한다′가 11.7%, ′방향은 맞지만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가 37%,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가 44.4%에 달했습니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 과제로는 ′일자리 창출과 실업 대책′을 가장 많이 꼽았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회생, 부동산 시장 안정, 양극화 해소 순이었습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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