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덕영

혁신 창업 현장 방문…전방위 경제행보

입력 | 2019-01-03 20:04   수정 | 2019-01-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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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집권 2기를 시작하면서 어제 신년사를 통해 올해 국정 운영의 방점을 ′경제′라고 밝힌지 하루 만에, 문 대통령이 오늘 창업 지원센터를 방문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제화 상가를 찾았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시제품을 만드는 창작 활동 공간인 ′메이크 스페이스′.

혁신 성장과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선언한 문 대통령이 찾은 첫 경제현장입니다.

문 대통령은 3D 프린터로 완성된 수중 카메라가 스마트폰과 연동돼 물속을 촬영하는 모습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이고 신기하네. (예전엔) 나침반은 이거로 보고 수심은 이거로 보고.″

[류선종/스타드업 대표]
″네, 맞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만난 문 대통령은 지금도 어렵지만, 미래가 더 걱정이라며 경제 도약을 위해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창업을 방해하고 있다며 금융지원 등 제도적 뒷받침을 약속했습니다.

″금융기관이 요구하는 연대보증을 완전히 폐지했죠. 세금 부담도 낮췄고, 또 제조창업 기업에 대한 부담금 면제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서울 성수동의 수제화 거리를 찾아 구두 한 켤레를 직접 맞추고,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새롭게 창업으로 들어오는 것은 많지 않죠?″
(많지는 않고, 이게 배우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문 대통령의 오늘 방문은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이라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