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무패 행진' 저지…뜨거워진 '선두 경쟁'

입력 | 2019-01-04 20:44   수정 | 2019-01-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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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리미어리그 최대 빅매치였죠?

올 시즌 무패의 팀 리버풀, 그리고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

과연 누가 웃었을까요?

◀ 리포트 ▶

기회는 리버풀에 먼저 찾아왔습니다.

전반 17분. 살라의 킬 패스…마네 슛~

아… 골대 맞고 나왔는데….

걷어 낸다는 게… 다시 골문 앞으로!

들어간 거 아닌가요?

아…라인에 아슬아슬하게 걸쳤군요.

연거푸 행운이 따른 맨시티, 이 기세로 골 사냥에 나섭니다.

실바의 패스! 아게로 슛~!

와…저 각도에서 그 틈이 보였나요?

홈 팬들을 열광시킨 선제골!

하지만 리버풀도 당하고만 있을 팀이 아니죠.

크로스~ 다시 패스! 피르미누의 마무리!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골이군요.

흥분한 클롭 감독, 뭔가 액션을 취하고 싶은데….

아, 물병이 무슨 죄인가요.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맨시티를 선택합니다.

후반 27분… 사네의 슛~!

이게 골대맞고~ 들어갑니다. 2-1 결승골.

똑같은 골대인데….

사네는 되고 마네는 안되나요?

리버풀의 무패행진이 20경기에서 멈춰섭니다.

[클롭/리버풀 감독]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골대 맞고 어디로 튀는 지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지 보셨죠?″

맨시티가 2위로 올라서면서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오늘 패했다면 우승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우리에겐 결승같은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승리해서 다시 경쟁하게 되었네요.″

정말 알 수 없게 된 올시즌.

끝까지 볼만 하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