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노

이제는 NC맨 양의지 "새로운 도전 통해 발전할게요"

입력 | 2019-01-08 20:47   수정 | 2019-01-0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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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NC로 이적한 양의지 선수가 입단식을 가졌는데요.

변화를 통해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습니다.

◀ 리포트 ▶

등번호는 여전히 25번.

새 유니폼도 잘 어울리죠.

4년 125억 계약에 별도 입단식까지.

창원 NC 파크 개장에 발맞춰 통 크게 투자한 NC 구단의 의지가 드러납니다.

[양의지/NC]
″좋은 시설과 좋은 환경에서 야구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양의지의 영입이 가장 반가울 사람, 바로 이동욱 감독이겠죠?

[이동욱/NC 감독]
″(젊은 투수들이) 양의지 선수가 앉아 있는 것만 해도 분명히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포수만 믿고 던질 수 있는 그 자체를 마련한 게 가장 중요한 거고요.″

작년엔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에 그쳤는데 올해는 ′양의지 효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민우/NC]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가 왔기 때문에… 어린 투수들의 발전에 대해 굉장히 선수들도 많이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두산 구단과 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 유독 마음에 걸리는 선수가 있다네요.

[양의지/NC]
″(유)희관이형이 던질 때 작년에 좀 더 많이 도와줬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을 못 해서… 타석에서 만나게 되면 기분이 묘하지 않을까…″

아내와 딸도 함께 한 입단식, 이제 ′NC맨′으로 새 출발합니다.

[양의지/NC]
″이렇게 변화를 주지 않으면, 저에게 발전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새 야구장에서 즐겁게 새 팬들하고 열심히 야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