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종경

축구대표팀 '또 진땀승'…골문 열기 힘드네

입력 | 2019-01-12 20:35   수정 | 2019-01-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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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슈팅 19개를 퍼붓고도 단 한 골에 그쳐 답답한 공격력은 여전했습니다.

◀ 리포트 ▶

득점 기회는 꽤 많았습니다.

구자철의 슛은 골키퍼에 막히고.

황인범의 슛은 뜨고.

황의조의 슛은 살짝 빗나갑니다.

그리고 골대 정면 이청용~

너무 아쉬웠죠.

골문 열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드디어 전반 41분, 김민재의 헤딩!

선제골이 터집니다.

2경기만에 A매치 데뷔골.

여기서 골이 더 나왔어야 했는데.

후반은 더 아쉬웠습니다.

황의조의 헤딩슛!

골대 맞고 들어간줄 알았는데, 아~ 이게 골라인에 걸쳤어요.

그리고 황희찬까지.

골키퍼 맞고 나온 노마크 찬스를 날려버립니다.

정말 안되는 날이죠.

슈팅수 19:12에 점유율 70:30.

2연승으로 16강 진출은 확정했지만, 골 가뭄 참 답답합니다.

[김민재/축구대표팀]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전에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고, 세트피스에서 골을 넣으면 쉽게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세트피스로 골을 넣었고… 한 골만 넣어도 이기는 건 이기는 거니까, 일단 이기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고…″

게다가 이용 선수는 경고 누적으로 중국전 결장까지 해야 하죠.

이러다 중국전에 손흥민까지 꼭 써야 하나요.

벤투 감독의 고민이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