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제는 '정신력' 보다 '체계적 관리'

입력 | 2019-01-14 20:46   수정 | 2019-01-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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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혹시 이 장면들 기억나시나요?

얼음을 깨서 직접 들어가고 구호를 외치고 80년대만 해도 프로야구 동계훈련이 이랬습니다.

정신력과 근성을 강조했었는데, 이제는 많이 달라졌죠?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는 롯데 신인들의 훈련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 리포트 ▶

일단 필라테스로 몸풀기 들어갑니다.

시작부터 뻣뻣해 보이는 선수도 있어요.

다음은 코어 트레이닝!

선수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시간이라는데….

여기저기서 ′악′ 소리가 터집니다.

″아, 죽을 것 같네… 진짜″

많이 힘든 것 같은데 고통을 나누는 방식이… 좀 묘하네요.

[고승민/롯데 2차 1라운드 지명]
″(고등학교 때는) 기술 훈련만 하고 체력적으로는 안 해봐서 힘듭니다.″

이건 좀 프로다워 보이죠?

기구 위에서 타격 자세 교정하고, 섀도 피칭으로 투구 밸런스를 잡아갑니다.

거울 보고, 중심 잡고… 쉽지 않죠?

포지션에 맞는 훈련도 이어집니다.

사이드암으로 150Km 를 넘긴다는 서준원.

힘빼고 던지는 거라는데… 와, 롯데 팬들 설레겠어요.

[서준원/롯데 1차 지명]
″몸 전체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다치지 않고 롯데 자이언츠의 좋은 성적을 위해 큰 힘이 되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수영으로 지친 근육 회복하며 마무리.

올해로 네 시즌째 맞는 롯데의 신인 부상 방지 프로젝트인데요.

쑥쑥 크는 거인들,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롯데 자이언츠 파이팅!!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