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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잘 만났다, 삼성!" 시즌 첫 4연승
입력 | 2019-01-27 20:36 수정 | 2019-01-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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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농구 LG가 김종규의 활약으로 삼성을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이번 시즌 삼성과의 다섯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천적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로농구 사상 두번째로 홈관중 250만명을 돌파한 LG.
뜨거운 응원속에 초반부터 힘을 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메이스의 개인기에 김종규의 골밑 득점, 조성민의 외곽포까지 조화를 이루며 앞서 나갔습니다.
탈꼴찌를 노리던 삼성은 두 외국인 선수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LG의 높이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3쿼터부터, 트윈타워 김종규와 메이스가 골밑을 장악하며 승기를 잡은 LG는, 막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4개를 김시래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값진 승리를 챙겼습니다.
시즌 첫 4연승에 삼성전 5경기 전승.
4위 kt와 반 경기, 3위 KCC와 1경기 차로 치열한 순위 전쟁을 알렸습니다.
[김종규/LG]
″한 게임 한 게임이 정말 플레이오프랑 직결이 되는데 ′이렇게 하면 진짜 큰일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후반부터는 제 경기력을 찾은 것 같습니다.″
라건아와 헤인즈가 불꽃튀는 에이스 대결을 펼친 잠실에서는 선두 현대모비스가 SK를 6연패에 빠뜨렸습니다.
모비스는 4쿼터 SK 김선형의 대활약에 패배 위기까지 몰렸지만, 경기종료 6초전, 함지훈의 위닝샷으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