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임명찬

이 시각 김경수 지사는?…서울구치소 연결

입력 | 2019-01-30 19:52   수정 | 2019-01-3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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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김경수 지사에 대한 구속은 바로 집행됐습니다.

수감장소는 서울구치소입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임명찬 기자 !

◀ 기자 ▶

네, 서울 구치소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김경수 지사, 선고직후에 이송됐으니까, 이제 입소절차는 다 끝났겠군요.

◀ 기자 ▶

네, 김 지사는 1심 선고 직후 이곳으로 이송돼서 오후 4시 20분쯤 구치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곧바로 신분확인과 소지품 검사, 신체검사 등의 입소 절차가 이어졌고, 수인번호도 부여됐습니다.

변호인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약 6제곱미터 정도 되는 독방에 수감됐고요, 방 안에는 화장실과 TV, 작은 책상과 매트리스 등이 구비돼 있습니다.

김 지사는 변호인과 5시40분 부터 20분간 구치소 접견을 했는데요.

비교적 차분한 상태였다고 하고요.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의 유탄이 날아 든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런 판결이 나서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지사는 접견을 마친 뒤 저녁 6시에는 돼지고기와 김치찌개 등으로 구성된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잠시 뒤 9시부터는 구치소 수감자들이 일괄적으로 취침에 들어갑니다.

김 지사는 당장 내일부터 다시 변호인들을 접견하면서 2심 재판에 본격 대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이곳에는 보수단체 회원들 3-4명이 김경수 지사의 구속을 환영한다며 유투브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에 김 지사가 탄 호송차가 구치소로 들어갈 때 대한애국당 등 보수단체 회원 10여명이 구속을 환영한다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는데요.

그외에는 특별한 집회나 시위 없이 이곳 서울구치소 주변은 조용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MBC뉴스 임명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