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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오심 논란' 딛고 '60m' 폭풍 질주의 골
입력 | 2019-02-11 20:48 수정 | 2019-02-1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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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3경기 연속골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을 연상케 하는 폭풍같은 골이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반 15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집니다.
주심은 속임 동작으로 보고 손흥민에게 경고를 줬지만 오히려 페널티킥을 줘야한다는 오심 논란이 일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실망스러운 판정입니다. 우리가 심판을 속이려 한다고 생각합니까?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정직합니다.″
그래도 리드를 잡은 건 토트넘이었습니다.
세트피스 작전을 멋지게 성공시킨 산체스의 골로 앞서나갔고 후반에는 페널티킥 위기를 넘긴데다, 에릭센의 추가골까지 터졌습니다.
하지만 바디의 만회골로 추격에 불을 당긴 레스터시티가 맹렬히 반격하던 경기 막판, 승리의 확신을 가져온 건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60m를 내달려 쐐기골을 꽂아넣었습니다.
마치 지난 월드컵 독일전에서의 폭풍 질주 골을 연상케 했습니다.
리그 11호이자 3경기 연속골.
최근 11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리그 득점 8위에 올랐고 토트넘도 4연승으로 3위를 지켰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골키퍼가 있었지만 왼발슛을 할 때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승점 3점을 따 내서 기쁩니다.″
손흥민은 목요일 새벽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