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뒤숭숭한 개시식…'올림픽 유치'는 서울로

입력 | 2019-02-11 20:51   수정 | 2019-02-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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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해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진천선수촌에서 열렸는데요.

예년과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 영상 ▶

새해 출발을 알리는 행사가 늦었죠?

온갖 체육계 비리가 쏟아져 나오면서 개혁 대상으로 지목된데다 선수촌장 임명까지 지연됐기 때문인데요.

오늘도 첫마디도 사죄였습니다.

[이기흥/대한체육회장]
″먼저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서 여러분의 사기에 많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성추문에 폭행, 선수촌 외부인 출입 문제까지.

체육회가 숙소에 인권상담실을 설치하는 등 재발 방지를 다짐했지만, 뒤숭숭한 분위기속에 선수들도 훈련에만 열중하기 힘들다고 하네요.

[이승철/레슬링 국가대표]
″지금 체육계가 많이 안 좋지만 저희 체육인들은 국민들의 성원으로 힘을 얻기 때문에 성원 많이 부탁드립니다.″

한편 남북 공동 개최를 노리는 2032년 올림픽 우리쪽 유치 신청 도시는 서울로 결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