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박항서 매직' "K리그에서도 보여줄래요"

입력 | 2019-02-14 20:48   수정 | 2019-02-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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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 제자, 콩푸엉 선수가 K리그 인천에 입단했습니다.

◀ 영상 ▶

지난 아시안컵에서 2골을 터뜨리며 베트남의 8강 진출을 이끌었던 이 선수.

네, ′베트남 메시′ 콩푸엉 선수인데요.

지난해 각종 국제대회에서 탁월한 득점 감각도 자랑했었는데 올 시즌엔 K리그 인천에서 뛰게 됐습니다.

[콩푸엉/인천]
″아시아 최고 수준인 K리그 입단이 다른 베트남 선수들에게도 자극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항서 감독과의 친분도 유명하죠.

골대 맞추기 내기에 생일 뽀뽀도 화제가 됐죠.

이번 결정도 박 감독 영향이 컸다고 합니다.

[콩푸엉/인천]
″베트남 선수들은 박 감독님을 아버지처럼 여깁니다. 아픈 선수가 있으면 직접 가서 치료해주십니다.″

입단식에 동행한 박항서 감독은 선수가 주목받아야 하는 날이라며 구석진 자리를 부탁했다는데요.

이런게 ′아버지 리더십′ 아닐까요.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베트남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받고 있는 선수는 분명합니다. 정신적으로도 강한 선수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잘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박항서 매직′의 주역이 K리그에도 새 바람을 몰고 올 지, 기대를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