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가영 캐스터

[날씨] 이상고온으로 포근한 날씨…내일 저녁 비바람 대비

입력 | 2019-03-19 20:54   수정 | 2019-03-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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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날씨 알아볼까요?

네, 김가영 캐스터!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오늘 기온이 꽤 올랐죠?

◀ 기상캐스터 ▶

네~ 오늘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거리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죠.

반소매 차림을 하거나, 얄브스름한 봄옷으로 단장한 모습이 많아졌습니다.

오늘 동쪽 지방은 계절을 두 달가량이나 앞서 가서, 경남 양산이 23.3도까지 치솟았고, 서울도 16.7도를 나타냈습니다.

◀ 앵커 ▶

완연한 봄이네요.

올겨울은 우려와 달리 큰 추위 없이 넘어간 셈이죠?

◀ 기상캐스터 ▶

네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올해 서울 기온이 예년보다 얼마나 높았는지, 또는 낮았는지를 나타낸 건데요.

파란색이 예년보다 더 추운 시기, 붉은색은 더 포근했던 땝니다.

진정한 한파는 단 한차례뿐이었고, 이상고온이 더 잦았습니다.

날이 포근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는데요.

오늘 밤새도 그렇습니다.

스모그가 유입되고, 안개까지 짙어서요.

내일까지 서울 등 서쪽과 대구 경북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래도 내일 늦은 오후부터는 비가 먼지를 씻어줍니다.

다만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를 중심으로 꽤 강한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들 지역엔 30에서 80, 많게는 150밀리미터가 넘게 오겠고요.

서울 등 전국에도 10에서 50mm가량 내리겠고,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과 광주 8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낮 기온도 비가 오기 직전까지 꽤 오릅니다.

서울 18도, 강릉 21도가 예상됩니다.

목요일인 모레아침에 비가 그치고 나면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