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이용규' 파문 '해법은 있을까?'

입력 | 2019-03-25 20:44   수정 | 2019-03-25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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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레이드 요청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한화의 이용규 선수가 지난주 무기한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는데요.

팬들의 생각은 어떤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 영상 ▶

[이용규(지난 스프링캠프)]
″생각보다 (FA) 계약이 빨리 돼서 올해 시즌 치르는데 차질없이 선수들과 동일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돼서…″

이런 인터뷰까지 하고 스프링캠프에서도 착실히 준비했는데 갑자기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하고 훈련에도 무단 불참하면서 결국 육성군행 통보에 무기한 활동 정지 징계까지 받게됐죠.

이용규 선수 없이 치러진 지난 주말 개막전.

팬들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안충희]
″얼마 안남겨놓고 이런거는 선수 잘못이지… FA를 하지 말든지, 아예 계약을 하지 말았어야지.″

[김지은]
″되게 예민한데 이거… 저는 좀 아쉬운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잘 됐을텐데…″

[이양구]
″너무 가슴이 아파요. 더군다나 저는 유니폼이 이용규거든요. 지금 맘놓고 유니폼도 못입을 정도로 그렇게해서 마음이 아픈데… 이용규가 좀 그동안 너무 내가 경솔했다고 좀 자기가 굽혔으면 좋겠어요.″

[주인환]
″문제가 크기 때문에 한화 구단하고 선수보다는 협회(KBO) 쪽에서 나서주는 게…″

이 문제에 대해 오늘 한화 측과 KBO에 문의를 해봤습니다.

한화 측 입장은 ″징계는 결정됐다. 경기에만 집중하겠다″, 시즌 구상에 사실상 이용규는 없다는 뜻이겠죠.

KBO도 ″우리가 개입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혀서 당분간은 이 상태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한화 팬들이 가장 많이 전해주신 말씀이 ″그래도 돌아왔으면 좋겠다″였는데요.

아마도 해답은 이용규 선수 본인에게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