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전훈칠

강정호, 시즌 첫 홈런…'대포 시동 건 킹캉'

입력 | 2019-04-04 20:47   수정 | 2019-04-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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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복귀 후 첫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2년 6개월 만의 홈런인데 이번에도 평소 강했던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때려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처음 선발로 나선 홈경기.

1회부터 만루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의욕적으로 휘둘렀지만 결과는 병살타.

이 아쉬움이 강정호를 자극했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에서 높은 변화구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타구가 좌익수 글러브를 살짝 넘어가면서 시즌 첫 홈런이 됐습니다.

직접 타구를 확인하다가 1루를 지나칠 뻔했을 정도로 살짝 넘어간 홈런이었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만루 기회에선) 제대로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화가 나 있었는데 그래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준비해서 홈런이 나왔던 것 같아요.″

공교롭게 또 세인트루이스전이었습니다.

2015년 빅리그 데뷔 홈런.

2016년 부상 복귀전 멀티 홈런.

그리고 마지막 홈런까지 세인트루이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번에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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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볼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입맛까지 다신 추신수.

결국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고 시즌 첫 도루까지 기록했습니다.

최지만도 볼넷 두 개를 골랐고 까다로운 파울 타구를 처리해 갈채를 받았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