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준희

침묵 깬 강정호…감독 믿음에 '홈런 응답'

입력 | 2019-04-17 20:42   수정 | 2019-04-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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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타격 부진에 빠졌던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13일만에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3일 휴식을 줬던 허들 감독의 믿음에 홈런으로 응답했네요.

◀ 영상 ▶

이례적인 공개 휴식 후 첫 경기라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요.

2회 디트로이트 선발 보이드의 빠른 공을 받아쳐서 깨끗한 좌전 안타!

지난 6일 이후 이어졌던 19타석 연속 무안타에서 드디어 벗어납니다.

4회엔 기다렸던 한 방까지 터졌습니다.

한복판의 빠른 공을 잡아 당겨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포!

와우, 속이 다 시원하네요.

안타는 3구, 홈런은 초구, 마음 비우고 과감하게 친 게 통했습니다.

[현지 중계]
″슬럼프는 역시 이렇게 탈출하는 거죠. 타구속도 시속 175km로 122m 정도를 날아간 홈런입니다.″

동료들 축하에 절친 서벨리는 돌아온 킹캉을 이 정도로 반겨줍니다.

멋진 수비까지 보여준 강정호, 이제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해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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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의 흥부자, 최지만 선수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습니다.

4회, 2루타를 치고나간 뒤 후속타자 가르시아의 홈런때 홈을 밟으면서 팀의 역전승을 도왔어요.

추신수도 2루타와 득점으로 텍사스의 3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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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호출된 오승환 선수.

첫 타자 병살까진 좋았는데 2루타를 맞으면서 승계 주자 실점을 한 게 아쉬웠네요.

그래도 3일만의 등판을 1이닝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