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이단아에서 MVP로…"더 '대성'할께요"

입력 | 2019-04-22 20:46   수정 | 2019-04-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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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올 시즌 프로농구에선 누구보다 팬들에게 큰 재미를 줬던 선수가 있죠?

모비스의 이대성 선수가 팀의 우승까지 이끌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챔피언전 ′별중의 별′은 악착같은 수비와 3점포가 빛났던 이대성이었습니다.

[이대성/현대모비스]
″이런 미래가 저한테 올 거라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믿기지가 않고요. 오늘 정말 꿈같네요.″

KBL 정상에 서기까지 정말 꿈같은 일이었습니다.

대학교 중퇴와 미국 무대 도전.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큰 관심을 못받는 처지였습니다.

유재학 감독의 지도 아래, 올 시즌 부상에도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톡톡 튀는 행동.

[유재학]
″너가 조던이야?″

거침없는 인터뷰로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대성/현대모비스(지난달 14일)]
″자유투 대결에서 이기면 감독님이 자유이용권 하나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승 샴페인을 뿌릴 때 굳이 고글을 쓰겠다며 자리를 떠 마지막까지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유재학/현대모비스 감독(지난 10일)]
″아직 더 다 닦아야 되지만 (이대성은) 굉장한 보물입니다.″

30대 후반 이상의 노장들이 가득한 팀에서 에너지와 활력소가 됐었던 이대성.

유 감독의 믿음을 바탕으로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가 되겠습니다.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대성하는 선수가 될거고 내년에도 함께 이 무대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