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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호 포' 킹캉…'류현진 보고 있나?'

입력 | 2019-04-25 20:39   수정 | 2019-04-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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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목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 선수가 시즌 4호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모레 류현진과의 맞대결, 벌써 너무 기대가 되는데요.

◀ 영상 ▶

애리조나 선발은 작년까지 SK에서 4시즌을 뛴 켈리 선수.

두 선수의 국내 활약시기가 엇갈려서 맞대결은 오늘 처음인데요,

첫 타석부터 강정호가 매운 맛을 보여줍니다.

몸쪽 공을 때려서 절묘하게 3루수 옆을 뚫은 2루타!

두번째 대결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냅니다.

켈리 선수, 강정호만 나오면 안 풀리죠?

그런데 이게 진짜였어요.

6회, 켈리의 싱커를 걷어 올려서 가운데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

지난 21일 이후 나흘만에 나온 시즌 4호 대포에요!

켈리 상대로 장타 2개, 볼넷 1개로 3번 모두 출루~ 완승이죠?

[현지중계]
″힘을 보여주는 강정호! 한국 리그 출신 선수들이 맞대결하는데 강정호가 오늘 더 잘하고 있네요.″

사흘 간의 휴식기 이후 홈런 3개, 허들 감독의 배려가 통한 것 같죠?

타격이 잘 되면서 3루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강정호.

오늘 한 방으로 개인 통산 40홈런, 최희섭과 함께 한국 선수 홈런 공동 2위를 기록합니다.

[강정호/피츠버그]
″(타격이) 이제는 좋아질 때가 됐겠죠. 좋아져야죠. 계속 좋아지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레 동갑내기 친구 류현진과 맞대결 가능성이 높은데, 정말 제대로 충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