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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어버이날 선물 '현금'이 최고?…허심탄회 '토크'
입력 | 2019-05-07 20:03 수정 | 2019-05-0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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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일은 어버이날입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날인데,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 뭘 드리면 기뻐할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한 설문 조사를 보니까 드리는 사람도, 받는 부모님도 모두′ 현금′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어버이날을 맞이하는 우리 어버이들의 진짜 마음은 어떤지 직접 한번 들어봤습니다.
◀ 영상 ▶
어버이날 동상이몽?
Q. 어버이날이란?
[이현지/25세]
″여태까지 키워주신 거에 대한 보답을 하는 날
[송재은/23세]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좀더 되새기는 날″
[고종수/56세]
″어버이날이라고 크게 생색내지 말고 평소에 잘 하자.″
그래도 선물은 역시 현금이 최고?
[박춘자/71세]
″줘도 줘도 현금이 좋아요.″
[성인경/76세]
″돈으로 주면 좋겠어.″
[이명자/78세]
″머니죠 뭐, 돈″
[황은영/79세]
″노인들은 돈을 쥐고 있어야 좀 힘이 나.″
[김기영/79세]
″어버이날 이라고 해가지고 엉뚱한 짓 하지 말고 그냥 간단하게 필요하게 돈하나 가지고 와. 내가 알아서 쓸 테니까.″
말씀은 이렇게 하시지만…
[복동식/90세]
″나는 원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장동현/32세]
″부모님은 현금을 선호하지 않으시더라고요. SNS로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송민근/29세]
″따로 준비한 건 없고 낳아주신 거에 감사한 마음을 하루 종일 생각하는…″
[강호득/79세]
″네 형편에 따라서 결정하면 되는 거지. 종류는 구별할 필요 없어요.″
어버이날 부모가 바라는 효도?
[강풍길/76세]
″잘 살아주는 게 효도다. 돈 준다고 해서 행복해 지는 건 아니거든.″
[박덕순/64세]
″다른 거 없어요. 말 예쁘게 부드럽게 해주는 걸 원해요. 아무것도 아닌 걸 화나게 말할 때 참 슬플 때가 있어요. 눈물 날 때가 있어요.″
[김기영/79세]
″부모를 좋아해 주는 것. 난 그 이상은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