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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운
회복 빠른 정수빈…'이달 말 복귀할게요'
입력 | 2019-05-07 20:42 수정 | 2019-05-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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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달 28일 롯데전에서 공에 맞아 쓰러졌던 두산의 정수빈 선수가 부상 치료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부상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수빈.
표정은 생각보다 밝았습니다.
빈볼 논란에 대해서도 이젠 덤덤한 반응입니다.
[정수빈/두산]
″제가 아무래도 좀 크게 다쳤으니까 저도 뭐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일부러 맞추고 안 맞추고를 떠나서 이미 지나간 일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군 전역 이후 처음 맞는 풀시즌.
3할 2푼의 타율에 4할이 넘는 출루율, 그리고 엄청난 수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터라 더 안타까웠습니다.
″초반에 되게 좋게 달리고 있고 잘되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부분은 너무 아쉽고… 치료 잘 받고 훈련 잘 하면 똑같은 페이스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복귀 시점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부상 당시엔 6주 이상 결장이 예상됐었지만 정수빈은 이달 말 복귀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가벼운 운동도 시작할 계획입니다.
″처음 하루 이틀 정도는 좀 많이 아파서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랬었는데 한달이면 그래도 충분히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마음 졸이며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습니다.
″걱정해주시고 이런 모습 너무 감사드리고 하루라도 빨리 복귀해서 팬들한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