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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세계 2위 '팀 민지' "태극마크 지켜야죠"
입력 | 2019-05-09 20:44 수정 | 2019-05-09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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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리틀 팀킴′으로 불렸던 스무 살 동갑내기 여자 컬링 대표 선수들 기억하시죠?
국가대표 데뷔 시즌부터 놀라운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얼음 위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선수들.
아, 새 얼굴이 있네요?
지난달 입단한 막내 하승연 선수, 이제 5명, 완전체가 됐네요.
[하승연/춘천시청 컬링팀]
″(언니들이) 정말 잘해줘요. 잘 챙겨줘요. (카메라 있어서요?) 아니요 아니요.″
이 선수들, 국가대표 첫 시즌부터 대단합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 획득.
세계랭킹도 역대 최고인 2위로 껑충!
어제 왕중왕전인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세계 1위 스웨덴도 꺾었어요.
세계컬링연맹이 주목할 팀이라며 인터뷰도 했네요~
[김수진/춘천시청 컬링팀]
″(세계선수권은) 좀 아쉽기도 했어요. 결승전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나 뭐라니?″
그리고 부탁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이젠 ′팀 민지′로 불러달라는군요.
[김민지/춘천시청 컬링팀]
″(스킵) 이름으로 불리니까 이제 딱 저희만의 팀이 된 느낌인것 같아요. 비교당하지 않고…″
이제 두달 뒤면 국가대표 선발전인데요.
평창의 영웅 ′팀킴′, 경기도청 ′컬스데이′와의 빅매치도 기대가 됩니다.
[김혜린/춘천시청 컬링팀]
″또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고 계속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컬링 화이팅!!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