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손장훈

[톱플레이] '코트의 악동에서 한순간에 악당으로' 外

입력 | 2019-05-17 20:22   수정 | 2019-05-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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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악동에서 악당으로 변해버린 테니스 스타 이야기로 톱플레이 출발합니다.

◀ 영상 ▶

코트의 악동 키르기오스.

장난스런 변칙 플레이로 유명한데…오늘은 분위기가 좀 달라요.

뭔가 신경이 날카로운데…갑자기 라켓을 집어던져요.

그러더니 물병 걷어 차고…의자까지 내동댕이 쳐요.

야유가 쏟아져 나오는데…결국 퇴장을 당하고 맙니다.

이 행동 하나로 많은 걸 잃은 키르기오스.

대회 상금 4천4백만 원 날렸죠.

벌금도 수천만 원 내게 됐죠.

기행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이제 악당이란 별명까지 얻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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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기억하시죠.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으로 포크레인을 상품으로 받았던 박인비 선수.

농사짓는 할아버지께 드려 화제였죠?

올해도 포크레인 상품을 노립니다.

지난해보다 더 업그레이드됐다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오늘 네홀차 열세를 뒤집고 16강에 진출합니다.

역시 퍼팅이 좋았어요.

특히 10m가 넘는 이 버디퍼트가 압권이었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

이쯤되면 할아버지도 살짝 기대하시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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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커리 형제의 석점 대결입니다.

슈퍼 스타 형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슛을 넣은 동생 세스 커리.

부모님들은 좋아하는데…헝수는 표정이 별로죠?

그래도 형만한 아우는 없나보네요.

스테판 커리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지금까지 톱플레이였습니다.

(영상편집: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