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규묵

'자신만만' 손흥민 "이기는 생각뿐이에요"

입력 | 2019-05-28 20:45   수정 | 2019-05-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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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될 손흥민 선수,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는군요.

◀ 영상 ▶

스페인으로 떠나긴 전 마지막 공개 훈련.

손흥민 선수, 표정도 밝고 몸 상태도 가벼워보이죠?

[손흥민/토트넘]
″지성이 형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뛰는 걸 보면서 언젠가 저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당연히 했고, 결승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의 우세를 점치고 있죠.

실제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리버풀이 토트넘에 두번 다 이겼거든요.

하지만 맨시티와의 8강전때도 그랬듯이 승부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장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시죠?

′우리가 이길 거야!′

손흥민 선수가 직접 골로 증명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쉽게 물러설 뜻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느 팀이 잘 준비하고, 정신적으로 준비가 돼 있는 팀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해리 케인도 훈련에 합류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해리 케인/토트넘]
″최고의 몸 상태로 뛸 준비가 돼 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케인의 복귀는 분명히 반가운 일인데 포체티노 감독 머릿속은 더 복잡해졌겠어요.

′손흥민과 케인을 함께 선발 투입하는게 나을까?′ 암스테르담의 기적을 이끈 모우라는 어떻게 하지?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케인이 100% 회복해 선발로 뛸지, 교체 선수로 벤치에 있을지, 아예 뛰지 못하게 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은 한국인 선수 최초로 결승전 득점과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 그리고 토트넘의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데…

과연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한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고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요?

(영상편집 : 김태우)

<b>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