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주린

주전 경쟁 2막 "간절함은 여전해요"

입력 | 2019-06-03 20:46   수정 | 2019-06-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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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호주·이란과의 A매치를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소집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제 2의 전성기 속에 벤투호에 첫 승선한 베테랑들은 조연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월 A매치 이후 3개월만의 재소집.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이 눈에 띕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건 1년 반만에 돌아온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

올 시즌 K리그2에서 7골을 터뜨리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간절함은 그대로라며 조연을 자처했습니다.

[이정협/축구대표팀]
″흥민이가 좋은 플레이할 수 있게끔 저만 잘 준비하면 뭐든 될 것 같아요. 항상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훈련이든 경기든 임할 생각입니다.″

부상으로 낙마한 권창훈을 대신해 20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단 김보경 역시 ′팀′을 먼저 강조했습니다.

[김보경/축구대표팀]
″경쟁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새로운 색깔로 선수들과 융화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과 이승우가 내일 저녁 대표팀에 합류하는 가운데, 15년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A매치 호주전은 5만여석의 입장권이 현장판매분없이 사실상 매진됐습니다.

경험 많은 새 얼굴들까지 가세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을 석 달 앞둔 벤투호는 마지막 옥석가리기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 고헌주, 영상편집 : 우성호)